KT알파, 젝시오 어패럴 팝업 순차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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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간판 브랜드로 출사표
25일 SK스토아에 따르면 회사는 때 이른 초여름 날씨에 언더웨어 시장 선점에 나선다. 4월 둘째 주에 판매한 브라탑과 바디수트, 쉐이퍼 모두 취급액 달성률이 평균 136% 이상을 달성한 덕분이다.
최근 편안함과 보정력 모두 잡을 수 있는 데일리 보정 란제리, 하이브리드형 란제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보고, 회사가 지난해 운영했던 '신영와코루 로맨틱블룸 브라팬티 세트'의 경우 TV방송 평균 127%의 취급고를 보이며 3번의 방송 만에 S/S 시즌 준비 수량을 모두 팔아치웠다.
이에 SK스토아는 신영와코루와 손잡고 로맨틱블룸 시리즈를 단독 기획·출시한다. 신영와코루는 비너스, 와코루 등 속옷 브랜드를 보유한 란제리 회사다. 올해 창사 70주년을 맞았다.
SK스토아는 신영와코루의 데일리 텐셀 란쥬 패키지 등 총 여섯 가지 상품을 준비했다. 모든 상품이 신영와코루 본사에서 직접 제작·관리한 제품이다. 모든 제품은 텐셀 모달, 크레오라 등의 소재를 사용해 만들었다.
앞으로 오는 6월까지 신영와코루 본사와 단독 기획한 70주년 기념 패키지 로맨틱블룸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 그룹장은 "언제 어디에서나 편안하고 아름답게 입을 수 있는 속옷들을 기획해 언더웨어 카테고리에서도 우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엔 자체 패션 라이선스 브랜드(LB) 존스뉴욕, 자체 패션 브랜드(PB) 헬렌카렌의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존스뉴욕의 '하프 트렌치코트'를 가장 먼저 출시했다. 헬렌카렌의 경우 브랜드 대표 품목인 셋업 세트 외에도 케이블 후드 집업, 뷔스티에 니트 탑, 블루종 점퍼 등을 선보였다. 특히 헬렌카렌의 경우 2020년부터 4년 연속 SK스토아 여성 의류 판매 매출과 재구매 고객 수 1위를 지키고 있어, 회사의 기대치는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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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는 오는 26일부터 전국 주요 백화점에 젝시오(XXIO) 어패럴 팝업스토어를 열고, 최신 골프웨어 트렌드를 반영한 2024 S/S시즌 신상품 판매에 돌입한다. 지난 16일 젝시오 어패럴 2024 S/S시즌 신상품을 공개한 지 열흘만이다.
팝업스토어 오픈 시기는 △롯데백화점 동탄점(4월 26일)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5월 1일) △롯데백화점 인천점(5월 3일) 등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 16~17일 양일간 백화점 등 유통업계 바이어 대상으로 2024 가을·겨울(F/W) 신상품에 대한 품평회를 진행했다. 박승표 KT알파 대표 등 주요 임원진이 직접 참석하며, 품평회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올 하반기 백화점 및 아울렛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40대 이상의 진성 골퍼 위주로 시장이 재형성되며 기능적인 소재 위주의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판단하고,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젝시오를 알릴 방침이다.
4050 여성 패션 앱 퀸잇의 패션 PB 플리츠31을 수정샵 프로그램에서 단독 출시하기도 했다.
플리츠31은 퀸잇이 지난해 4월 선보인 브랜드로, 플리츠 의류를 전문으로 제작한다. 플리츠는 여름 의류에 많이 활용된다. 통기성이 뛰어나 한 여름에도 입을 수 있으며, 주름으로 인해 생성된 입체 패턴으로 체형 커버도 가능하다.
회사는 이달 초부터 반소매 재킷, 반바지 등 하절기 의류를 포함한 여성 의류 상품 방송을 전년 대비 22.2% 확대 편성했으며, 주문금액은 같은 기간 동안 61.5% 증가했다. 이 같은 효과로 플리츠 의류를 선보이게 됐다.
백선주 KT알파 T커머스사업2본부장은 "퀸잇과 지속적인 협업 아래 트렌드 및 시즌에 적합한 패션 상품을 발굴하고 4050 여성 고객들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