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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바르셀로나 꺾고 UCL 4강…이강인 13분 교체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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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04. 17. 09:41

음바페 2골 합계 6-4 역전, 바르셀로나 퇴장에 눈물
epaselect SPAIN SOCCER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 EPA·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꺾고 3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PSG의 이강인은 후반 교체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PSG는 16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치러진 2023-2024 UCL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4-1로 이겼다. 1차전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던 PSG는 합계 6-4로 승부를 뒤집으며 4강에 안착했다.

PSG는 전반 12분 하피냐의 왼발 슛에 선제 실점해 합계 스코어 2-4로 몰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전반 29분 바르셀로나 아라우호가 무리한 수비로 곧장 퇴장당한 뒤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전반 40분 뎀벨레가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고 후반 들어 비티냐와 음바페(2골)가 3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이끌어냈다. 음바페는 UCL 8호골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후반 32분 3-1 상황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투입돼 약 13분간 뛰었다.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고,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6.7을 매겼다.

PSG는 다음달 1일 준결승 1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맞붙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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