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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서 피크닉 즐겨요” 성동구, 꽃 가득 ‘3색 매력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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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04. 14. 14:32

꽃과 식물·테마 조형물·휴식 공간 등
'5분 일상 정원도시 성동' 구현 박차
중랑천
중랑천 일대 피크닉 정원 전경 /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중랑천 성동교 인근에 다채로운 봄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피크닉 정원'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중랑천 피크닉 정원은 볼거리와 쉼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아름다운 꽃과 이색적인 식물로 가득한 다채로운 정원,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을 상징하는 테마가 있는 정원, 쉼과 휴식이 있는 유쾌하고 감각적인 소통의 정원 등 3색 매력을 갖췄다.

다채로운 정원에는 루피너스, 애니시다 등 봄을 알리는 대표 꽃과 라벤더, 로즈마리 등 허브식물, 도심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대형 소철 등 이색적인 식물이 식재됐다. 현재 루피너스 등 봄꽃이 만개했으며 4월 중순부터는 다양한 색상의 수국이 꽃을 활짝 피울 예정이다. 5월부터는 삼색 버드나무에서 연분홍 잎을 볼 수 있다.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을 알리는 테마가 있는 정원에는 조형물을 설치해 주민들이 일상정원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각 가정에 정원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5분 정원 프레임' 등은 포토존을 활용될 전망이다.
중랑천 피크닉 정원에는 길을 따라 20여 개의 파라솔 벤치가 설치됐다. 정원 가운데로 40여개의 알록달록한 펀(fun) 디자인 벤치를 추가 배치해 방문객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벚꽃이 지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3색 매력이 가득한 중랑천 피크닉 정원에서 또 다른 봄의 시작을 만끽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원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권 정원을 확충해 주민 누구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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