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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이재명 “국민 지지·성원에 감사… 전력 다해 뜻 받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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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4. 04. 11. 10:32

11일 중앙선대위회의 및 선대위 해단식
“총선 결과, 민주당 아닌 국민의 승리”
민주·민주연합 선대위 해단식,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제12차 합동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겸 선대위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에서 민주당이 과반을 넘는 의석을 확보하며 압승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국민 뜻을 전력을 다해서 받들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과 당 주도 연합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과의 합동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및 선대위 해단식에서 "국민 여러분,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게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그는 "총선 결과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며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서 받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민생의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의 오늘을 지키고 국민의 더 나은 내일을 여는 데 22대 국회가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전국 각지에서 최선을 다해준 후보들, 선거운동원 당원 동지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 당락과 관계없이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헌신과 노고는 국민 승리의 소중한 밀알이 됐다"면서 "당선된 분들께는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아쉬운 결과를 안게 된 후보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당선자 여러분께는 특별히 당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며 "당의 승리나 당선의 기쁨을 즐길 정도로 현재 상황이 녹록치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 이후에도 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권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왔기 때문"이라며 "국민 주권의 원칙을 가슴에 새기고 일상적인 정치 활동에서 반드시 실천해 나가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제 선거는 끝났다. 여야 정치권 모두가 민생경제 위기 해소를 위해서 온 힘을 함께 모아야 되겠다"며 "민주당은 당면한 민생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 대한민국을 살리는 민생정치로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대위 회의 이후에는 선대위 해단식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것으로 마지막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민주당 선대위는 지난달 12일 출범한 이후 30일 만에 활동을 종료하게 됐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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