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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한운·김도휘 ‘100승’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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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4. 04. 09. 18:34

화면 캡처 2024-04-09 183225
최근 개인통산 100승을 달성한 한운(왼쪽)과 김도휘/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최근 개인 통산 100승 고지에 오른 한운(2기)과 김도휘(13기)가 기분좋은 상승세를 이어갈까.

한운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하남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린 경정 13회차 수요일 13경주에서 5코스를 배정받았지만 찌르기 이후 공격적인 1회전 전걔를 펼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02년 경정에 입문 약 22년만에 얻은 값진 성과다.

한운은 2003년 8승, 이듬해인 2004년 개인 최다승인 15승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성적은 곤두박질쳤다. 느린 평균 출발시간 탓. 자신의 단점 보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쏟은 결과 올해 평균 출발시간을 0.25초까지 끌어올렸다. 올해 경정 2회차(1월 10일) 수요일 경주에서는 출발시간이 0.18초까지 나오기도 했다. 이후 또 다른 단점으로 지적되던 1회전 전개에서의 약점을 보완한 끝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다.

김도휘 역시 같은 날 펼쳐진 경정 13회차 수요일 3경주에서 1회전 찌르기 전개로 승리를 거두며 100승을 수확했다. 여세를 몰아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며 102승까지 승수를 쌓았다.
김도휘는 2014년 경정에 입문했다. 2017년 12승, 2019년 14승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2022년 23승으로 강자의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21승을 거두며 꾸준함을 보였다. 빠른 순발력, 경주운영의 냉철함,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쌓이는 노련미를 갖추며 경정을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운과 김도휘의 앞으로의 도전에 관심이 쏠린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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