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없도록 대출금 상환… 손해 발생해도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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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후보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근 제기된 이자 절감을 위한 편법 대출과 관련한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과 안산시민께 걱정을 끼친 점 다시 한 번 더 사죄드린다"며 "더 이상의 논란이 없도록 아파트를 처분해서 새마을금고 대출금을 긴급히 갚겠다. 혹시 처분과정에서 손해가 발생하면 감수하고, 혹여 이익이 발생하면 이 또한 전액 공익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양 후보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대학생 딸의 명의로 11억 원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아 '편법 대출' 논란이 제기됐다. 양 후보의 딸은 대출을 받고 6개월 뒤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은 양 후보의 논란과 관련해 당에 재산 보유 현황을 허위로 제시해 공천이 취소된 이영선 세종갑 후보 사례와는 경우가 다르다는 판단을 내리고 후보의 대응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또 이재명 당 대표가 양 후보에 대해 윤리감찰을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이날 공지를 통해 "이 대표 지시로 양 후보의 대출 건을 윤리감찰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