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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백령도 18.8도 3월 역대 최고…5월 날씨 보인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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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4. 03. 24. 18:16

봄의 창덕궁
포근한 날씨를 보인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관람객들이 봄을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2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경기 파주 등 일부 지역이 '3월 일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며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이 가운데 인천 백령도는 최고기온이 18.8도로 3월 기온 중 역대 가장 높았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해 3월 31일 17.5도였다.

경기 파주(23.1도), 인천(21.5도), 인천 강화(21.8도) 등 지역은 3월 기온 가운데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특히 서울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23.4도를 기록하며 3월 기온 중 다섯 번째로 높았다.

이날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에서 동풍이 불어 들고 고기압 영향에 날이 맑아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5~10도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바람은 산맥을 넘으면서 고온건조 해지기 때문에 동풍이 불면 태백산맥 서쪽의 기온이 상승한다.

남부지방과 제주는 기압골 때문에 흐리고 약하게 비까지 내리면서 중부지방보다 기온이 낮았다.

25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전 강원 영동에서 시작돼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전국에 내리는 비는 26일까지 이어지겠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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