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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막말 논란’ 장예찬 예비후보 ‘부산 수영’ 공천 취소

국민의힘 ‘막말 논란’ 장예찬 예비후보 ‘부산 수영’ 공천 취소

기사승인 2024. 03. 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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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관리위원회 제23차 회의 결과
"부적절한 발언 상당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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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을 지낸 장예찬 부산 수영구 예비후보.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이 '막말' 논란에 휩싸인 장예찬 예비후보의 부산 수영 지역구 공천을 취소했다.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제23차 회의를 열고 "장 후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결과,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 예비후보는 10여년 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작성한 발언이 공개되면서 논란을 빚었다. 장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작성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지난 2012년 작성한 페이스북 글을 통해 "식용을 제외한 지구상의 모든 동물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장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과거 부적절하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이 있어 심려를 끼쳤다"며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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