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16주째 하락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6주 연속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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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둘째 주(1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5% 내리면서 1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낙폭은 전주(-0.05%)와 같다.
서울은 0.01% 내려 전주(-0.02%) 대비 하락폭을 줄였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집값이 상승한 곳도 1곳에서 5곳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달 둘째 주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던 송파구는 이번 주에도 0.03% 오르며 4주 연속 상승세를 탔다. 광진(0.02%)·마포(0.01%)·영등포(0.01%)·동작구(0.03%)도 상승으로 돌아섰다. 용산구와 중구는 하락을 멈추고 보합(0.00%)으로 전환됐다.
반면 구로(-0.07%)·강북(-0.06%)·관악(-0.05%)·노원구(-0.04%) 등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인과 매도인 사이 희망가격 차이로 인해 거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정주 여건에 따라 지역·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동반하는 혼조세가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2% 올랐다. 이번 주 0.08% 오른 서울은 작년 5월 넷째 주 이후 43주 연속 상승했다. 성동(0.16%)·노원(0.16%)·은평(0.15%)·서대문구(0.14%)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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