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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티몬’ 이커머스, 소상공인 판로개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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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4. 03. 13. 15:49

쿠팡, 성주 참외 판로 확대 MOU 체결
티몬, 상설관 개설 통해 해외 판로개척
티몬_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MOU
지난 12일 소담스퀘어전주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 이영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사진 왼쪽)과 이수현 티몬 대외협력총괄 상무(사진 오른쪽)가 참석했다.
이커머스 플랫폼이 소상공인과 상생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들 기업은 협업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제고하고 소상공인에게는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경북 성주군과 성주 참외 판로 확대 및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혜영 쿠팡 리테일 대표,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그룹장, 이병환 성주군수, 정희용 국회의원, 김성우 성주군의회 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쿠팡은 2019년 로켓프레시 론칭 이후 꾸준히 성주 참외를 매입하고 온라인 유통 활성화에 힘써 왔다. 쿠팡이 매입한 성주 참외는 지난해 약 2500톤을 기록했다.

업무 협약으로 성주 참외를 쿠팡 로켓프레시로 전국 소비자들에게 로켓배송·새벽배송으로 더욱 안정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성주군은 성주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발굴하고 쿠팡은 성주참외 기획전 등을 통하여 홍보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대표는 "오늘 성주군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성주 농민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우수한 품질의 성주 참외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지자체와 협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지역 경제 발전에도 보탬이 되고,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티몬도 이날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전주·전북지역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이수현 티몬 대외협력총괄 상무와 정해영 티몬 대외협력실장, 이영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우수업체 발굴부터 이들의 온라인 진출과 판로개척을 돕는 다각도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티몬은 플랫폼 내 '소담스퀘어전주' 상설관 개설을 시작으로 판매촉진 컨설팅 및 마케팅 지원 등 매출 증대를 돕는 실질 정책을 펼치는 데 집중한다. 나아가, 희망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플랫폼인 '큐텐' 입점과 판매를 위한 전반적인 과정을 교육하고 지원하며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 마련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에 향후 큐텐 싱가포르 플랫폼과 연계해 전용 기획전을 열고, 해외에도 전주·전북지역 우수 소상공인 상품을 선보인다.

이수현 티몬 대외협력총괄 상무는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땀과 정성이 깃든 우수한 제품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온라인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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