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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경북 예천·대구 서구, ‘평생학습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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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박지숙 기자

승인 : 2024. 03. 12. 13:03

교육부
강원 정선군, 경북 예천군, 대구 서구 3개 지역이 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각 800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2일 '2024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의 평생학습도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평생학습도시는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가 형성된 도시를 말한다.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온-오프라인 평생교육 기반 구축, 자발적 학습동아리 지원, 평생교육 종사자 전문성 강화 등의 역할을 한다.

교육부는 2001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평생학습도시를 지정하고 있다. 최초 지정 후 4년이 지난 뒤부터는 재지정 평가를 통해 3년 주기로 평생학습도시를 재지정한다.
이번 신규 선정으로 평생학습도시는 총 195개에서 198개로 늘었는데, 이는 전국 기초 지자체(226개)의 87.6%에 해당된다.

신규 지정된 강원 정선군, 경북 예천군, 대구 서구 지역에는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각 8000만원의 평생교육사업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들 지자체는 지역에 맞는 평생학습도시 비전에 따라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원 정선군은 생애주기별 평생교육(라라라스쿨) 및 디지털 교육 등 생애전환을 지원하는 총 15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 예천군은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 및 활기찬 5060 인생학교 등 총 1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습도시를 구현한다.

대구 서구는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학습박람회(엑스포) 등 총 12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학습도시 중 12개 지역을 선정해 지역 특색 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경기 연천군, 경남 산청군 등 6개 기초지자체에 각각 2500만원을 지원한다.

나아가 개별 기초지자체 단위를 넘어 도시 간, 광역지자체 차원에서 평생학습 자원을 연계·협력하는 충주시-평창군 등 6개 연합체(컨소시엄)에도 각각 3000만∼44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지방비 대응투자까지 받아 1년간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지역 간 평생학습 격차가 없도록 새롭게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지역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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