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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재 키운다” 한국P&G, 육성 프로그램으로 리더 양성 주도

“미래 인재 키운다” 한국P&G, 육성 프로그램으로 리더 양성 주도

기사승인 2024. 03. 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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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순환제·조기책임제 통해 전문성 및 자율성 부여
지난해 서울 본사 직원 16%, 해외 주재원 경험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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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는 직무순환제와 조기책임제 등 사내 제도 및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몇 년 새 '갓생(신을 뜻하는 갓(God)과 삶을 뜻하는 생(生)을 조합한 신조어)' 열풍이 계속 이어질 만큼,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생산적이고 부지런하게 활용하고자 하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 이에 한국P&G는 사내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회사와 직원의 상호 발전을 시도한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지난해 전 세계 44개국 MZ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MZ세대가 직장 선택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다음으로 교육훈련 및 자기 계발의 기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추세 속 한국P&G는 직원 개개인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 진출한 네트워크 기반의 각종 제도와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임직원의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한 대표 제도로는 '직무순환제'와 '조기책임제' 등이 있다. 직원들은 직무순환제를 통해 2~3년을 주기로 현재 속해 있는 팀 내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다. 이로써 전체 비즈니스 흐름을 거시적인 차원에서 습득하고 적합한 직무를 찾아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것이 한국P&G의 계획이다.

아울러 직급에 관계없이 입사 첫날부터 업무에 대한 자율성과 책임을 부여하는 '조기책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저연차 시기부터 업무에 대한 리더십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실제 전 세계 1만1000여 명 이상의 C레벨 임원이 P&G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바 있다.

한국P&G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안목을 갖춘 리더 양성에서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는 'P&G 리더십 아카데미'를 운영해 기본적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교육부터 매니저 및 CEO급 임원들을 위한 팀 관리 방법까지 직급별 맞춤별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에만 전 세계적으로 약 2만 7000여 명의 P&G 임직원이 리더십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양한 커리큘럼을 수강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해외 파견 기회도 제공한다. 한국P&G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약 16%가 해외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외에도 직원들은 부서별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할 수 있다.

한국P&G는 직원들의 지속적인 자기계발과 성장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내부승진제'도 운영하고 있다. 인턴, 신입사원, 경력직 등 모든 직원들이 업무 역량을 발전시켜 성과를 달성한다면 임원진뿐만 아니라 CEO 자리까지 오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현재 이지영 한국P&G 대표를 포함한 전 세계 P&G 리더의 99%가 조직 내부에서 육성됐다.

오서영 한국P&G 인사팀 상무는 "한국P&G는 유능한 리더들을 양성하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 왔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및 내부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미래 산업을 이끌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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