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등 디지털대학(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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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 지원을 위한 인재 양성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디지털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급인재 양성을 확대·강화한다. 생성 AI 모델 보유기업 주도의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생성 AI 선도 인재 양성과정을 신설하고, 메타버스·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분야의 대학원을 확대한다.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은 지난해 5개에서 올해 8개로 구성한다.
또 대학 디지털 교육 혁신을 확산하고 디지털 분야 전공·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과 정보보호특성화대학을 확대 운영한다. 융합보안대학원은 지난해 10에서 올해 12개, AI·AI융합혁신대학원은 올해 19개, AI반도체대학원 올해 3개 신설한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은 지난해 51개에서 올해 58개로, 정보보호특성화대학은 지난해 5개에서 올해 7개로 확대한다.
특히 디지털 분야 선도 해외대학에 석·박사생을 파견해 국제 공동연구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혁신인재 단기집중역량강화'에 올해 59억 원을 지원하며, 올해 신설한 '디지털 분야 글로벌 인재양성'에는 80억 원을 지원한다.
민간 주도 디지털 인재 양성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춘 전문 실무인재를 양성한다. 중소·벤처기업(멤버십기업)이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하는 '채용 연계형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 양성' 과정에 109억 원, 대학프로젝트 중심 소프트웨어교육을 지원하는 '대학·기업협력형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 160억 원 지원한다.
또 심화멘토링 기반으로 고급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SW마에스트로'에 97억 원, 자기주도적 개발 역량을 갖춘 중·고급인재를 양성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 193억 원, 디지털 신기술 교육을 통해 실무형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ICT이노베이션 스퀘어'에 316억 원, 기업 연계 융합프로젝트 등 단계별 학습과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아카데미'에 75억 원 등을 지원해 통해 실전형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또 사이버 위협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이버보안관제' 교육과정을 신설해 20억 원을 지원하고, 기업이 교육생 선발-교육-취업 등 과정을 주도하는 '시큐리티 아카데미'에 24억 원, 최고급 보안개발인력 육성을 위한 'S(Security)-개발자' 14억 원, 중급 화이트해커 양성을 지원하는 '화이트 햇 스쿨' 29억 원,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에 48억 원을 투자한다.
과기정통부는 또 교육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학교 내 정보교육'과 '학교 밖 정보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청 등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정보교육 교과서 6종을 마련하고, 연 9백 명 규모로 예비교원의 정보교육 역량 강화 등 학교 내 정보교육을 지원한다.
아울러 민간기업과 청년·청소년을 연계해 디지털 역량을 함께 성장시킬 수 있도록 'SW 동행 프로젝트(50억 원)'를 신설하고, 정보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SW미래채움센터'를 13개소 운영해 204억 원을 지원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은 국가 디지털 도약의 핵심 요소로, 중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며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분야 대학(원)을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산실로 육성하는 한편, 민관 협력을 강화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적기에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별 공고 일정 등은 과기정통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과학창의재단(KOFAC),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등 수행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