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미녀는 괴로워 실사판, 中 자링 50Kg 감량 화제

미녀는 괴로워 실사판, 中 자링 50Kg 감량 화제

기사승인 2024. 02. 14. 20:5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원래 뚱녀이나 영화 러라군탕에서 더욱 벌크 업
100Kg 만든 다음 영화 찍고 다시 50Kg 감량
영화 흥행 대성공하면서 일거에 대스타 반열에 등극
중국의 여감독 겸 배우인 자링(賈玲·42)은 원래 뚱녀로 유명하다. 그러다 쉽게 살을 빼고 다시 찌기를 반복한다. 마치 몸을 풍선처럼 다룬다고 해도 좋지 않나 싶다.

자링
감량했을 때의 자링과 평소의 그녀 모습.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역시 살이 빠진 모습이 훨씬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자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런 그녀가 연초부터 또 일을 벌였다. 최근 자신이 주연을 맡아 대히트를 한 영화 '러라군탕'을 찍기 위해 살을 무려 20Kg 불려서 100Kg을 만든 다음 다시 50Kg을 감량하는 기적을 보여준 것. 한국의 '미녀는 괴로워'의 실사판이라고 해도 좋을 '러라군탕'은 운명적으로 히트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러라군탕'은 조금 특이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우선 대학 졸업 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몇 년 동안 집에 틀어박혀 있던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다. 스토리도 다소 상궤를 벗어나 있다. 주인공이 우연히 복싱 코치를 알게 된 다음 운동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고 사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게다가 자링은 이 영화 촬영을 위해 체중을 불리고 감량하는 모습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았다.

현재 그녀는 50Kg 상태를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전의 경우를 볼때 다시 찔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하다. 어쨌거나 자신에게 딱 맞는 영화를 선택, 완성한 것은 완전히 신의 한수가 됐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춘절(春節·설) 박스오피스에서도 부동의 1위를 달리는 것은 괜한 게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