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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일산 ‘응답하라 1992’…與 고양시정 최현철 후보 “일산 명성 되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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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니 기자

승인 : 2024. 02. 1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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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4·10 총선에서 경기 고양시정에 출마하는 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1992 셔츠'를 입고 "침체 된 일산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열정이 필요하다"고 말해 지역에서 주목 받고 있다.

최 부대변인은 일산신도시가 탄생한 1992년을 복기하는 '1992 티셔츠'를 입고 "응답하라 1992 일산"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18일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나간 일산신도시의 역사를 소환하면서 새로운 일산의 미래역사를 설계하자"고 강조했다.

1992 티셔츠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을 방문했을 당시 입으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 부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응답하라 1992 일산이라는 슬로건에는 일산신도시가 조성된 1992년의 영광과 잃어버린 32년을 되찾기 위한 간절한 마음이 집약돼있다"며 "지금이야말로 기득권 중심의 낡은 정치 구조를 개편하는 결단과 침체된 일산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열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대변인은 "1992년은 일산신도시 조성으로 일산이 상전벽해한 해이면서 고양군 전체가 고양시로 승격된 해이기도 하다"며 "대한민국 최초의 1기 신도시가 탄생한 역사적인 해로 주민들에게는 무엇보다 일산에 사는 것이 인생의 자부심으로 회자되던 시절"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32년이 지난 지금 일산에서 1992년의 영광을 찾아보기는 어렵다"며 "어느새 베드타운이라는 꼬리표를 달렸고, 지옥철을 타는 출퇴근 교통길에 생이별하는 이산가족시대가 만들어졌고, 집값마저 분당의 절반 수준이며 고양시 주민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도 경기도 평균의 절반 수준"고 우려했다.

이어 "1992년 일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정체되고 지체된 사업들이 탄력을 받고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가교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능력과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인 '서울편입'을 성사시킬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부대변인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과 동북아경제협력위원회 기획국장,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문화예술분과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중앙당에서는 가짜뉴스 괴담방지 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현재는 상근부대변인 직을 맡고 있다.
유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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