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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아시안컵 2연패 달성, 결승서 요르단 3-1 제압

카타르 아시안컵 2연패 달성, 결승서 요르단 3-1 제압

기사승인 2024. 02. 1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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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는 결승전 '페널티킥 해트트릭' 아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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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우승을 달성하고 기뻐하는 카타르 선수들. /AP 연합뉴스
개최국 카타르가 아시안컵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중동에서 열린 지난 2개 대회를 모두 거머쥔 카타르가 아시아 축구 맹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카타르는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치른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 결승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카타르는 3차례나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모두 아크람 아피프가 차 넣으면서 승리했다.

이로써 카타르는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부터 2연패를 달성했다. 2019년에는 결승에서 일본을 제압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카타르는 조별리그 3전 전승을 포함해 무패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 2개 대회 동안 한국, 일본, 이란 등 아시아축구 맹주들에게 모두 승리를 거두며 카타르 축구의 중흥기를 열어젖혔다.

카타르를 우승으로 이끈 아피프는 대회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아피프는 사상 첫 결승전 해트트릭 및 대회 총 8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대회 역사상 결승전 페널티킥 해트트릭도 아피프가 최초다. 아피프는 MVP도 거머쥐며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반면 한국을 2-0으로 잠재우고 사상 첫 결승에 진출한 기적의 팀 요르단은 페널티킥에 무너지며 준우승을 차지한 데 만족했다.

이날 카타르는 전반 22분 아피프가 스스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요르단은 반격을 가했지만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서도 행운의 여신은 카타르의 손을 들어줬다. 팽팽하던 1점차 승부는 후반 22분 무너졌다. 요르단의 야잔 알나이마트가 동점골을 넣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카타르를 후반 28분 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내 아피프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에도 페널티킥 추가골을 더해 3-1로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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