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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조응천, 제3지대 ‘통합공관위’ 제안… 평등·포용 등 ‘5대 핵심가치’ 제시

이원욱·조응천, 제3지대 ‘통합공관위’ 제안… 평등·포용 등 ‘5대 핵심가치’ 제시

기사승인 2024. 02. 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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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조응천·이원욱 '제3지대 통합공관위 구성하자'
조응천-이원욱 무소속 의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5대 핵심가치 발표' 및 '제3지대 통합을 위한 공천방안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새로운미래·미래대연합의 합당 전선에서 이탈한 이원욱·조응천 무소속 의원이 제3지대 '빅텐트' 통합을 위한 '통합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각 당에 제안했다.

이 의원과 조 의원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3지대 대통합을 위한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 대통합을 전제로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에게 통합공관위 구성을 제안한다"며 "촉박한 일정을 고려해 오늘 중 제안을 검토하고 구체적 협의를 위한 공개회동을 내일 오전부터 시작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면서 통합공관위 구성에 대해 개혁신당이 2명, 새로운미래가 2명, 새로운선택이 1명, 원칙과상식(이원욱·조응천)이 1명을 추천하고, 위원장은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각각 1명을 추천하되 위원 간 협의를 통해 원칙과상식에서 선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통합공관위는 각 당이 대통합에 합의한 직후 만들고,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후보를 통합 심사하는 역할을 맡기자고 했다.

특히 비례대표 후보 선정과 관련해서는 공천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당권을 가진 사람들의 기득권을 포기함과 동시에 당원과 국민들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는 방식으로 하자고 했다.

두 의원은 구체적으로 비례대표 후보는 개방형 경쟁명부제 방식을 채택할 것, 예비 후보자 심사는 공관위에서 할 것, 컷오프 심사는 40대 이하의 국민 패널을 구성해 실시할 것, 순위 선정은 당원 투표로 하고, 투표 방식은 1인 4표제(여성2인, 남성2인)로 할 것, 컷오프 및 순위 선정 심사 시 후보자의 공개 오디션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할 것 등을 제안했다.

이들은 아울러 "오늘 제3지대 모든 정당과 집단, 개인에게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기본권 국가'를 제안한다"면서 평등·포용·인정·변화·미래 등을 5대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국가로 하여금 원칙을 지키고 상식을 믿는 국민들이 배신당하거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것, 개인의 노력이 반드시 보상받도록 할 것, 국가가 새로운 사회계약을 바탕으로 단 한 명의 국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할 것 등을 제안했다.

두 의원은 "'최소강령-최대연합'은 여전히 우리의 전략적 목표"라며 "우리의 제안이 제3지대 전체의 공통된 최소강령을 만드는데 기틀이 되었으면 한다. 이 강령에 동의하는 정당과 집단, 개인은 제3지대 빅텐트로 모여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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