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연무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 현황도. |
경기 수원시 연무동 일대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지역 새 아파트에 대한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신축 및 노후주택이 혼재해 광역 개발이 곤란한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개발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도시계획도로로 둘러싸인 1만㎡ 이하의 가로구역 중 노후건축물의 수가 전체 건축물의 3분의 2 이상인 곳이 대상이다.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구역으로 지정되면 용적률 상향 등 건축 특례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2종 일반주거지역에 대한 지상 15층 (높이 45m) 제한' 이라는 문구를 삭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개정·시행되면서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진행되는 단지의 최고 층수 제한이 완화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지난달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층수 제한을 완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수원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를 개정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조례 개정 이후 건축심의를 받는 수원시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건축물은 지상 15층 이상으로 지어질 전망이다.
현재 연무동을 포함한 수원 지역에 교통망이 활발히 확충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우선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이며 동탄~인덕원선 건설 사업도 순항 중이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착공식을 갖고, 2028년 개통을 위해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러한 가운데, 수원시 연무동 일대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에 시장의 관심이 모인다.
연무동복합개발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58-1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8층, 2개동, 전용면적 84㎡ ~ 98㎡ 총 285가구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7년 2월 예정이며, 시공사는 HL디앤아이한라다.
경기 수원 연무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 현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