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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 지난해 영업익 120억…전년比 85.8%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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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4. 02. 02. 18:12

연말 재고조정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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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CI./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80% 넘게 급감했다.

2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이 8090억원, 영업이익이 1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보다 매출은 10.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5.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2295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1% 늘고, 영업이익은 91.3% 감소했다. 국내 전기료 상승과 지난해 11~12월 주요 고객사의 연말 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업체들의 동박 공급 과잉 상황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주요 경영 계획을 공시하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목표치로 잡았다. 회사는 지난해 엔와이어즈사에 투자한 79억원을 포함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에 26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밖에도 울해 말레이시아 5·6 공장 증설에 230억원, 스페인 공장 설립에 18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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