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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은 이날 서울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 가온회의실에서 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공약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철도 지하화가 필요한 근거로 △국민의 행복추구권과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 △친환경 주거복합공간 조성 △철로 주변 노후도시 재정비·균형발전을 들었다. 막대한 사업 비용이 드는 기존 철도건설 사업체계로는 지하화가 곤란하기 때문에 국유재산 출자로 비용을 조달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시행 방안으로는 △도시철도법 개정 및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건폐율·용적율 상향 △역세권법·도시개발법·국토계획법 등 개정 추진 △사업성 높일 예타지침 개선 △지하화·통합개발 시민추진단 구성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철도·GTX·도시철도 도심구간 예외없이 지하화 △철도지하화·상부개발로 지역 내 랜드마크화해 시민 품으로 상부통합개발 △복선화·철도망 용량 확대 △경제성 외 균형발전·시민의 행복추구권 보장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지하화 대상 수도권 도시철도 구간은 2호선 신도림역∼신림역·한양대역∼잠실역·영등포구청역∼합정역·신답역∼성수역, 3호선 옥수역∼압구정역, 4호선 금정∼산본∼수리산∼대야미·상록수∼한대∼중앙∼고잔∼초지·동작역∼이촌역·쌍문역∼당고개역, 7호선 건대입구역∼청담역 등이다.
철도 구간은 경인선 구로역∼인천역, 경원선 청량리∼도봉산∼의정부역, 경의선 서울역∼수색역·수색∼문산 도심구간, 경의중앙선 용산역∼청량리∼도심역, 경춘선 청량리역∼신내역·춘천역 도심구간, 경부선 서울역∼의왕∼수원∼병점·천안 평택 도심구간·화명∼가야∼부산역·회덕∼판암IC·서대구역∼동대구역, 호남선 조차장∼가수원역, 광주선 광주역∼송정역, 전라선 전주역 도심구간 등이다.
GTX-A 운정∼동탄, GTX-B 인천대입구∼마석, GTX-C 덕정∼수원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