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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모두 가려진 8강 대진, ‘빅4’ 중 2개 팀 ‘짐’싼다

아시안컵 모두 가려진 8강 대진, ‘빅4’ 중 2개 팀 ‘짐’싼다

기사승인 2024. 02. 0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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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이란-일본 8강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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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에 막차로 합류한 이란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이 치열한 16강전을 마무리하며 8강 대진을 모두 완성했다. 8강전을 통해 AFC 소속 '빅4'로 꼽히는 4개 나라 중 2개 나라는 여정을 끝내게 된다.

이란과 일본이 31일(현지시간) 나란히 승리하면서 8강 진출 국가는 개최국인 카타르부터 한국, 이란, 호주, 일본,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요르단 등으로 압축됐다. '빅4'로 꼽히는 한국·이란·호주·일본이 모두 합류했고 중동 지역 2개 국가와 중앙아시아 2개국 등으로 구성됐다.

8강전은 2월 2일부터 시작된다. 첫 경기는 타지키스탄과 요르단이 맞붙는다. 한국은 이 경기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한국이 호주를 꺾고 4강에 진출할 시 이 경기 승자와 준결승전에서 대결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체력적 열세를 딛고 난적 호주만 잘 넘는다면 결승 진출까지 비교적 순탄한 대진이 기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대편은 경쟁이 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이란과 일본이 8강에서 격돌하고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카타르는 아시아 5강으로 평가되는 우즈벡과 일전을 앞뒀다.

특히 3일 벌어질 이란과 일본의 8강전은 빅매치다. 앞서 이번 대회가 열리기 전 스포츠전문 스코어90이 공개한 아시안컵 우승 확률에서 일본이 28%로 1위였고 이란은 11%로 4위에 올랐다. 두 팀 중 하나가 떨어지고 4강에서도 카타르 혹은 우즈벡을 만나기 때문에 힘든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이란은 16강전에서 시리아와 승부차기 접전을 벌이고 불과 이틀 만에 다시 8강전을 치러야 해 가장 불리한 입장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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