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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업황 악화에 매출·영업익 동반 하락…신사업 지속 확장

포스코홀딩스, 업황 악화에 매출·영업익 동반 하락…신사업 지속 확장

기사승인 2024. 01. 3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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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소재 적자 전환
실적 부진에도 성장 전략 지속
포스코 자료사진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업황 악화에 매출, 영업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하락했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그룹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매출, 영업익, 당기순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국내외 시황 악화에 실적은 부진했지만, 미래 성장 사업 확장은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31일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액 77조 1270억원, 영업이익 3조 5310억원, 당기순이익 1조 84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9%, 27.2%, 48.2%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국내외 시황악화에 따른 철강 가격 하락 및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 실적 저조로 전년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하락했다. 철강 부문에서는 포항제철소의 냉천범람(2022년 9월) 조기복구 이후 조업안정화를 빠르게 달성해 조강생산 및 제품판매가 다소 증가한 반면 글로벌 철강시황 악화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매출액은 63조5390억원, 영업이익은 2조5570억원을 기록했다.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에서는 글로벌 수주확대로 전년대비 매출은 늘었지만 EV성장 둔화와 이에 따른 국제 리튬가격의 지속 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매출은 4조822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 손실 161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친환경 인프라 부문은 경기침체에 따라 전년대비 트레이딩 사업에서 매출이 감소했지만, 해외 주요 친환경 프로젝트향 판매확대로 수익성은 방어했다. 매출액 57조1570억원, 영업이익 1조533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에 따른 경기부진과 고금리 기조 지속의 영향에도 미래를 위한 준비를 지속했다.

철강 부문은 고로 기반 저탄소 Bridge 기술 적용확대와 함께 HyREX(하이렉스·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기술) 전환계획을 구축했고, 친환경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 등 그룹 주요 사업 재배치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했다.

특히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에서는 광양 수산화리튬공장과 리사이클링공장 준공, 아르헨티나 염수 1, 2단계 건설 및 인니 니켈 합작사업 착수 등으로 리튬과 니켈 생산능력 확보를 가속화 했다. ESG측면에서도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 ISS 등 해외 유수 ESG평가기관과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에서 평가등급이 개선 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하는 한해였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2023년 연간 총 배당금을 주당 1만원으로 확정했다. 주주 편의 제고 및 선진적 배당 절차 시행을 위해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확정된 바와 같이 선 배당확정, 후 배당기준일 지정 방식에 따라 기말배당금 2500원의 배당기준일은 2월 29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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