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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동훈 어깨 툭…서천시장 화재 현장 함께 점검

윤 대통령, 한동훈 어깨 툭…서천시장 화재 현장 함께 점검

기사승인 2024. 01. 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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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대형 화재가 덮친 충남 서천특화시장 현장을 방문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비슷한 시간 현장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이 도착하자 한 위원장은 허리를 90도 가까이로 숙여 인사하고,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의 어깨를 툭 치자 한 위원장은 미소를 지었다.

이후 이들은 진화 작업을 하는 소방관 등 현장 현장 인력들로부터 상황 설명을 듣고 호재 현장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당초 이날 외부 공식 일정이 없었다.

하지만 밤 사이 발생한 서천 시장의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직접 현장을 찾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은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의 특별재난지역선포 요청에 "특별재난지역선포 가능 여부를 즉시 검토하고 혹시 어려울 경우에도 이에 준해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바로 영업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해 드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즉시 검토하고 혹시 어려운 경우에도 이에 준하는 지원을 하는 등 피해 복구에 필요한 조치를 적극 취할 것을 거듭 지시했다.

또 윤 대통령은 "명절을 앞두고 얼마나 상심이 크시냐"며 "힘드시겠지만, 명절 잘 쇠시고 정부를 믿어달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화재 현장에 나온 150여 명의 피해 상인들은 윤 대통령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고 눈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권혁민 충남 소방본부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에 동행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행안부와 서천군이 적극 협력해 필요한 것을 즉각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올해 가장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해 준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나타냈다.

서천 시장 화재 현장 함께 점검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천 화재 현장에서 만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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