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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실에서 한동훈 위원장 사퇴 요구를 했다는 것은 잘못된 거다. 그것은 스스로 바로잡아야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니, 대통령의 어떤 뜻이나 감정을 전달한다고 해서 쪼르르 와서 비대위원장한테 물러나라고 요구를 하고 그게 대통령 뜻이다 이렇게 전달을 하면 대통령을 위하는 건가"라며 "대통령의 감정이 그렇다 하더라도 그 심기가 잘 안정이 될 때까지는 시간을 벌고,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한테는 대통령의 심기가 그런 상태니까 나름 노력을 해달라 이렇게 중간에서 조절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대통령실의 참모들의 자세나 각 의지에 대오 각성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여기서 만약에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가 물러나거나 대통령 뜻대로 한다면 진짜 국민의힘은 존재할 수가 없다. 풍비박산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그 정도 상황이 되면 대통령의 국정 리더십은 온전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이관섭 실장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되냔 질문엔 "책임을 져야 된다"며 "해서는 안 되는 것을 비서실장이 앞장서서 수행한 것인데 그건 보좌를 잘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논란 등에 관해 대통령실의 입장을 따를 가능성에 대해선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렸다, 또는 용산의 뜻을 따르라 이런 것은 정말 조금이라도 내뱉을 얘기는 아니다"라며 "저 사람들은 자신들의 어떤 안위나 이해관계 때문에 권력에 대해서 굽신거릴 줄만 알지 국민은 완전히 무시한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귀책사유는 김건희 여사한테도 일단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사과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그 경위를 소상히 밝히는 해명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