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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지는 22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치른 대회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44초484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강민지는 폴란드의 안나 팔코프스카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재희는 막판 코르넬리아 보즈니아크(폴란드)를 따돌리며 3위(45초018)에 올랐다.
강민지와 정재희는 줄곧 레이스를 뒤지다가 결승선 2바퀴를 남기고 힘을 냈다. 먼저 강민지가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2위가 됐다. 정재희는 부즈니아크가 중심을 잃은 사이 3위로 들어왔다.
남자 500m에서는 대회 2관왕에 도전한 주재희(한광고)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주재희는 준준결승에서 넘어져 뜻을 접었고 김유성(한광고) 역시 준결승까지 진출하지 못했다.
앞서 주재희는 남자 1500m에서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지만 전날 남자 1000m에서는 중국 선수들에게 밀려 넘어져 4위에 그쳤다.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 개인 종목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을 거뒀다. 남은 종목은 24일 예정된 혼성계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