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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홍콩 노선 ‘지고’ 일본·동남아 노선 ‘뜬다’

인천∼홍콩 노선 ‘지고’ 일본·동남아 노선 ‘뜬다’

기사승인 2024. 01. 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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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항공기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는 모습./제주항공
2010년대 국제노선 여객 수 1위를 기록했던 인천∼홍콩 노선이 코로나19 팬데믹 후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홍콩 노선 이용 여객 수는 174만1517명으로 전체 국제노선 중 8위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313만9527명) 대비 45% 감소했고 순위도 7계단 떨어졌다. 이 노선은 2010년대 2010년과 2018년을 제외하면 여객 수 1위를 계속 유지했다.

2019년에는 인천∼홍콩(1위), 인천∼타이베이(6위), 인천∼푸둥(8위), 인천∼칭다오(10위) 등 4개 노선이 10위권에 있었지만 지난해 인천∼홍콩, 인천∼타이베이(6위) 노선만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상위 10개 국제노선 가운데 중국 본토로 오가는 노선은 없었다.

이에 비해 일본 노선은 상위 10개 국제노선에 4개가 포함됐다. 인천∼간사이(오사카) 노선은 여객 수 380만2521명으로 1위에 올랐다. 2019년 대비 여객 수는 34% 늘고 순위도 한 계단 상승했다.

2위를 차지한 인천∼나리타(도쿄) 노선(365만4075명)도 4년 전 대비 여객 수는 32% 늘었고 순위도 한 계단 올라섰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7위에서 4위로 무려 세 계단이나 뛰었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순위 변동없이 9위를 기록했다.

동남아 노선도 10위안에 든 노선이 2019년 2개에서 지난해 4개로 늘었다. 인천∼방콕(3위), 인천∼싱가포르(5위), 인천∼다낭(7위), 인천∼호찌민(10위)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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