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과 지난해 설 연휴 전날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판자촌을 각각 방문했다.
이 장관은 쪽방촌과 판자촌을 잇따라 둘러보며 보일러 교체·수리 작업과 가수누출 점검 상황을 확인하고 개포 119안전센터를 찾아 화재 대응 상황을 보고 받았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화마로 피해를 입은 구룡마을에는 마을 전체를 관제하며 화재 발생 상황 등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가 새로 설치됐으며, 구룡마을 내 모든 세대에 간이 소화기가 배부됐다.
행안부는 이날 이 장관의 방문과 별개로 서울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업해 쪽방촌 노후 보일러 15개를 교체·수리했다. 또 가스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일산화탄소 감지기 40개도 설치했다.
이 장관은 "안전 취약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순찰과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