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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산란계 농장서 H5형 AI 발생…고병원성 검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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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희 기자

승인 : 2024. 01. 10. 13:45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아라<YONHAP NO-2651>
방역차량이 지난 9일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된 경기도 안성시의 한 산란계 농장 주변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경북 의성군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확인돼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초동대응팀이 투입돼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올겨울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사례 28건 가운데 절반은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했다. 이번 확진 사례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전날 경기 안성에 이어 이틀 연속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셈이 된다.

이날 전국 산란계 사육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 차량 등에는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됐다. 이동중지 명령은 11일 오전 10시까지다.

중수본 관계자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야 한다"며 "농가 관계자들은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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