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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사례 28건 가운데 절반은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했다. 이번 확진 사례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전날 경기 안성에 이어 이틀 연속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셈이 된다.
이날 전국 산란계 사육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 차량 등에는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됐다. 이동중지 명령은 11일 오전 10시까지다.
중수본 관계자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야 한다"며 "농가 관계자들은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