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갑진 인터뷰] 문헌일 구로구청장 “2024년에도 지역 밀착형 리더십으로 뛰겠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108010004273

글자크기

닫기

권대희 기자

승인 : 2024. 01. 09. 06:00

고척동 창의문화예술센터, 재난안전체험장, G밸리 산업단지 내 다목적체육관 준공
재개발·재건축 사업 총력
구민안전 강조, 제설취약지역 도로열선·치수안전·노후 시설물 정비 사업 추진
문헌일 구로구청장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이 지난 4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새해 구로구 구정방향 및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구로구
지난해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은 구로구 16개 동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한 '동 신년인사회, 구청장의 동행'으로 한 해를 시작해 마칠 때까지 꾸준히 이어가며 늘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했다. 이러한 지역 밀착형 리더십으로 2024년 갑진년 새해도 변함없이 더 열심히 뛰겠다는 뚝심을 내비쳤다.

문 구청장은 지난 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구로구의 새로운 지도', '기대', '획기적인 변화' 등 희망의 단어들을 제시하며 새해를 구민들의 오랜 숙원해결 원년의 해로 삼았다.

먼저 고척동 창의문화예술센터, 재난안전체험장, G밸리 산업단지 내 조성 중인 다목적체육관이 준공한다. 또 구로동 1-4 유수지 도서관·개봉동 모자건강센터 개관, 교정시설 이적지 내 지하주차장·공원 조성, 항동 국민체육센터 건립, 개봉1동 주민센터 주차장 부지 복합화, 쌍용자동차부지 복합개발 활성화, 가리봉동 옛 시장부지 복합시설 등이 착공을 앞두고 있다. 문 구청장은 "그동안 많은 구민들이 기다려 왔고 구로구에 변화를 가져올 사업들이 새해 대거 착공합니다"라며 구로구의 새 지도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새해 문 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힘주어 말했다.
구로구는 지난해 1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재개발·재건축 사업 지원단'을 출범시켰다. 지난달 1일 기준 405건의 민원을 접수하는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 지원단이 정비사업 단계별 궁금증 해소와 상담·자문을 지원하며 관내 정비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구로구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3곳(가리봉동 87-177 일대, 고척동 253번지 일대, 가리봉동 115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1곳(궁동 213-21번지 일대), 모아타운 4곳(고척동 241번지 일대, 구로동 728번지 일대, 개봉동 270-38번지 일대, 구로동 511번지 일대), 공공재개발 1곳(구로동 252번지 일대) 등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 공모사업에 총 9개소가 선정됐다.

문 구청장은 앞서 언급한 사업 추진은 물론 "지난해 11월 29일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구로동 511번지 일대는 올해 상반기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며, 다음날인 30일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선정을 위한 후보지로 2개소(오류동 4번지 일대, 개봉동 49번지 일대)를 서울시에 추천,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로주공아파트, 우신빌라, 서울가든빌라 등 재건축 11개소, 경남구로연립, 길훈아파트, 동양연립 등 소규모 재건축 10개소에서도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새해에도 기존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함께 신규 사업대상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 구의 계획대로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구로구는 빠르게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일만 남았다"고 새해 희망을 담았다.

이와 함께 문 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새해도 "일상생활 속 구민 안전을 지키겠다"며 '안전'을 강조했다. 구는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남구로역 주변(구로동로18길 외 6개소)과 경인로6길(오류동 118-6) 주변, 경서로3길(고척동 98-78) 주변 등 제설취약지역에 도로열선을 추가로 설치한다.

더불어 목감천 주변 침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개봉1빗물펌프장 노후 모터펌프를 교체하고 펌프장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배전선로를 증설하는 치수안전 사업 추진, 구로5동 일원(구로1-1 소구역)의 노후 하수관로 6.12㎞ 구간 정비 공사 착수에 들어간다. 또 노후 보도육교 등 준공 30년 이상 된 도로 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혼잡한 개봉역 북측광장 주변 일제 정비, 학교 운동장 노후 조명 정비 등을 추진한다.
권대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