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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업계는 손실흡수능력과 재무건전성 등을 고려할 때 충분히 감내할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총 자본은 33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30조7000억원) 대비 늘어났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 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125.2%로 안정적으로 유지중이다. 총자산 대비 부동산PF 대출 비율도 11.2%를 기록했다. 전년 말(12.7%) 대비 감소한 수치다.
유동성도 안정적인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여전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국고채와의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즉시가용 유동성 비율은 419.8%, 원화 유동성 비율은 158%다.
캐피탈업계는 "PF리스크 증대 가능성에 대비해 높은 유동성 비율 유지 등 선제적 노력도 병행중"이라며 "PF를 취급 중인 여전사가 대부분 지주계 계열회사로 대주주의 지원능력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캐피탈업권은 PF대주단 협약, PF정상화 지원펀드 조성 등 사업장 재구조화를 통한 정상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