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신축·개발 가능 부지 개발해 자산 증대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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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은 4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상조의 태동기인 상조1.0시대와 결합상품을 내세운 상조2.0시대를 넘어, 이제는 신사업을 장착해 업계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상조3.0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단순 상조사업을 운영하는 회사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필요한 제품·서비스를 제시할 수 있어야 지속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최 회장의 판단이다.
최 회장은 "전체 상조 가입자수와 선수금 규모가 각각 800만, 8조원으로 성장한 것은 모든 상조인이 맡은 바 역할을 다한 덕분"이라며 "1000만 가입자, 10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업계가 계속 성장세를 이어 나가려면 기존의 잘못된 관습은 버리고,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고객 중심, 고객 관점의 경영을 펼치면서 상부상조의 정신을 잇는 기업으로 고객과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3대 핵심과제로 △고객의 일상을 구현하는 라이프 플랫폼 △신사업 및 비전사업 역량 강화 △사회적 책임 실현 등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토털 라이프 케어 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신사업인 반려동물, 바이오, 생체보석, 웨딩컨벤션 등과 그룹 차원의 비전사업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현재 우리는 도시형 생활주택 및 시니어 레지던스·호텔을 조성하고 관광단지에 호텔을 개발하고 있다"며 "아파트 및 오피스텔, 데이터센터 개발, 드라마 및 영화 촬영 스튜디오 등이 우리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계획"이라며 "전국의 신축·개발 가능 부지 매입을 지속 확보·개발해 그룹의 자산을 증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한 정신력을 요구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기업은 복합적인 경제·사회적 변수로 인해 항상 위기를 맞을 수 있지만,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회를 창출하려는 노력과 역량이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진하는 과정에서 언제나 시련은 찾아오는 법이라며, 한마음을 가지고 힘을 모은다면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