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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지휘소’ 타고 대비태세 점검한 합참의장 (종합)

‘하늘의 지휘소’ 타고 대비태세 점검한 합참의장 (종합)

기사승인 2024. 01. 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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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포사격 훈련' 통해 화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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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오른쪽) 합참의장이 1일 항공통제기(E-737)에서 지휘비행을 하며 한반도 전역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제공=합동참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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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참의장이 탑승한 채 1일 신년 지휘비행을 수행 중인 공군 항공통제기(E-737)를 F-15K 전투기 편대가 엄호비행 하고 있다./제공=합동참모본부
김명수 합참의장은 새해 첫날 공군 항공통제기 'E-737 피스아이'에 탑승해 한반도 전역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피스아이는 공중감시, 조기경보, 지휘통제 임무를 수행하는 공군의 핵심전력으로, 북한 지역 공중과 해상의 1000여 개 표적을 동시에 탐지하는 것은 물론 단거리 및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도 포착할 수 있다.

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지휘비행에 나서 전선과 작전지역의 특이동향을 확인했다. 비행 도중 레바논에 주둔하는 동명부대, 동해상에서 임무 중인 세종대왕함, 영공 방위를 책임진 공군작전사령부, 최전방 접적 지역을 사수하는 해병 6여단과 육군 22사단 일반전초(GOP) 대대 지휘관 등과도 통화했다.

김 의장은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불철주야 작전을 수행하느라 수고가 많다"며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국민이 평화로운 새해를 맞이하고 있어 고맙고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합참이 든든한 보호막과 울타리가 되어줄 테니 여러분은 뒤를 돌아보지 말고 과감하게 행동하라"고 주문했다.

육군, 대응태세 확립 포탄
1일 강원도 철원 포병사격장에서 신년맞이 '즉·강·끝' 대응태세 확립 포탄사격 훈련이 열리고 있다./제공=육군
이런 가운데 육군은 제3보병사단 백골포병여단 예하 장병 330여명이 강원도 중부전선의 포병사격장에서 150발의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백골포병여단은 1973년 북한군이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 푯말 보수작업 중이던 우리 장병들을 향해 기습적으로 총격을 가하자, 적 도발 원점에 즉각 포병 화력을 집중해 적 감시초소(GP)를 파괴한 '3·7 완전작전'을 펼친 부대다.

백종찬 포대장(대위)은 "새해 첫 포탄사격 훈련을 통해 적 도발시 현장에서 즉각 응징할 수 있는 태세와 능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일전불사의 각오로 훈련에 매진해 압도적인 화력전투태세를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대남 사업 부문 기구들을 정리하라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시 이행에 나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대남 대적 부문의 기구들을 폐지 및 정리하고 근본적인 투쟁원칙과 방향을 전환할 데 대해 제시하신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하여"라고 협의회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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