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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감리교 감독회장, 웨슬리언교단장협의회 2대 회장 추대

이철 감리교 감독회장, 웨슬리언교단장협의회 2대 회장 추대

기사승인 2023. 12. 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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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감독회장 신년사서 '믿음의 눈' 강조
이철 감리교 감독회장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사진=황의중 기자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감독회장이 웨슬리언교단장협의회(이하 협의회) 2대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

28일 교계에 따르면 협의회는 지난 26일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초대 대표회장이었던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에 이어 2대 대표회장으로 이 감독회장을 추대했다. 협의회는 참여 교단장들이 순서에 따라 돌아가며 대표회장을 맡도록 했다.

지난해 창립한 협의회는 영국 존 웨슬리 목사의 신앙 전통을 이어가는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구세군,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기독교나사렛성결회(나성),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등의 교단장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철 감독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간을 분별하는 믿음의 눈이다. 언제나 '코앞의 일'에만 머물러 시시비비를 가리고 진통을 겪는다"고 밝혔다.

이 감독회장은 그러면서 "지금 사람살이나 우리 사회가 겪는 진통은 헐 때와 세울 때를 분간하지 못하는데서 온 것"이라며 "보이지는 않는 '너머'를 볼 수 있을 때 비로소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신앙인은 언제나 보이는 것 '너머'를 보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 감독회장은 저출산 위기와 사회 갈등의 심화 등 우리사회가 당면한 어려움을 언급하면서도 새해 희망을 이야기했다. 그는 "우리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은 믿음의 눈을 허락 하시길 빈다. 요셉과 같이 형통케 하시길 소원한다. 느헤미야의 눈물을 허락하시고, 웨슬리의 뜨거운 가슴을 허락하실 줄로 믿는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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