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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원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합동 주요 시스템 특별점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17일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이후 추가로 장애를 일으킨 주민등록시스템, 모바일신분증시스템, 지방재정관리시스템, 조달청 나라장터 등 4개 시스템과 주요 공공서비스 35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나라장터에 해외 특정 IP가 집중 접속한 것과 관련해 해외 특정 IP에서 공격 시도가 있었으나 전체 트래픽의 0.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나라장터가 지난달 24일과 이달 12일 2차례 접속 지연을 보인 것은 동시 접속자 수를 초과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22일 민원서류 발급이 마비됐던 '주민등록시스템'은 용량이 큰 콘텐츠의 동시 열람에 필요한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고려하지 않은 개발 기능의 오류로 결론났다. 같은달 24일 모바일 신분증 발급 및 검증 서비스가 중단된 것과 29일 지방재정관리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한 것은 작업자 및 유지보수업체의 작업 중 실수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