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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종목단체 및 지도자 일동은 성명서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일방적인 업무 행태와 장관의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분리 검토 등 무책임한 발언에 회원종목단체와 체육지도자 일동은 깊은 실망감을 표하며 문체부 장관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우리는 장관 퇴진 운동 등 보다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대한체육회와 합심하여 체육인의 단결된 목소리로 문체부의 개선과 쇄신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는 뜻을 덧붙였다.
이들은 "체육인의 입장은 분명하다"며 "문체부는 체육단체와 체육인들의 의견을 억누르려 고민할 시간에 체육 지도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노력에 힘을 쏟아야 한다. '최저학력제'와 같은 체육인에게만 불합리한 규제의 철폐를 위해 앞장서야 한다. 또 체육영재고 신설을 고민하기 전에 폐교 위기에 놓인 전국의 체육 중·고등학교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을 우선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