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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미 가득 ‘저탄소 한우’… 글로벌 축산 이끈다

풍미 가득 ‘저탄소 한우’… 글로벌 축산 이끈다

기사승인 2023. 12.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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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운영
평균 배출량比 10% 이상 감축 농가 대상
올해 상반기 27곳 농가서 368마리 출하
단기비육으로 생산비 절감·1+등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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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이 메가 자유무역헙정(FTA) 체결하면서 축산 분야 역시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운영으로 전 세계적 이슈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도 높은 풍미를 자랑하는 고품질 저탄소 한우를 선보여 글로벌 축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농가의 저탄소 생산 방식 확산을 통해 축산 분야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도모를 위해 농식품부가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탄소감축기술을 도입해 축종별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10% 이상 적게 배출한 농가를 대상으로 인증제를 시범 추진 중이다.

탄소감축기술로는 조기출하, 분뇨처리기술 및 에너지 절감 기술 등이다.

21일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분야 국가인증을 사전 취득하고 일정 규모 이상 출하·사육하면서 탄소감축기술을 적용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깨끗한 농장, 방목생태 농장, 환경친화 농장, 동물복지 농장, HACCP, 유기, 무항생제 등 7개의 축산물 인증제 중 1개 이상 인증을 취득한 한우 농가가 대상이다.

이와 관련 올해 상반기 27곳의 한우농가가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를 획득했고, 368마리의 저탄소 한우를 출하했다.

대표적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우수사례는 전북 고창군 소재 한우 브랜드 '청춘한우'의 30개 농장을 꼽을 수 있다. 30개 농가 중 4개 한우 농장이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를 획득한 것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들 농장은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을 통한 한우 우량 암소 선발 및 장기적 한우 암소 개량을 꾸준히 진행했고, 이를 통해 출하월령은 25개월로 단축했다. 이는 전국 평균 30.7개월 대비 5.7개월 단축한 것이다.

출하월령 단축은 생산비 절감으로 이어졌다. 한우 1마리당 무려 150만원의 생산비를 줄인 것이다.

특히 양질의 배합사료 및 건초 급여 등을 활용한 단기 비육으로 1+등급 이상 한우고기를 85.5% 생산했다. 일반농장의 1+등급 평균 65.4%에 비해 20% 가량 높은 수준이다. '청춘한우'는 저탄소 한우 16마리(지육 7톤)을 홍콩으로 수출하는 성과로 올렸다.

영주 덕풍농장은 '소 분뇨의 재활용법'으로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를 획득한 우수 사례이다.

환경과 방역 등 기본에 충실한 사양관리로 출하 월령을 전국 평균보다 약 3개월 단축한 27.5개월로 줄였다.

해남 만희농장은 퇴비사 강제 공기 공급 기계 설치하고 트랙터로 교반작업 시 미생물을 살포해 완숙 퇴비를 만들어 분뇨를 처리하는 특화된 분뇨관리 기반의 탄소감축기술로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를 획득한 농장이다.

상주 영성농장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태양광 패널 설치와 생산성 향상 장비 도입으로 저탄소 축산물을 생산하는 우수 사례이다.

특히 이 농장은 올해 상반기 기준 1+등급 이상과 1+등급 한우고기 출현율 각각 59.3%, 90.3%의 성과를 자랑하고 있다.

[제작지원: 2023년 FTA분야 교육홍보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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