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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르펜트 해운대’, 제프쿤스 등 예술가 협업 작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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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3. 12. 15. 15:15

해운대
지난 12일 시그니엘 부산서 열린 '오르펜트 해운대' 갈라쇼에 참석한 미술가 제프쿤스 /파이엇디벨롭먼트
주택수요자들의 소득수준 증가와 생활 양식 변화에 따라, 예술성을 가미한 주거단지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유명 예술가들과의 협업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유명 건축가와 협업을 시도하거나,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미술가들의 작품 전시 등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다.

15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파이엇디벨롭먼트는 세계적 거장들과 협업한 작품을 '오르펜트 해운대' 를 부산 해운대구에서 선보인다.

미술가 제프쿤스와 세계적 건축가인 장 미셸 빌모트 등과 협업한 오르펜트 해운대는 입주민들이 별도의 전시공간이 마련된 단지 내부에서 제프쿤스 등 해외 거장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제프쿤스의 대표작 중 하나인 '토끼'는 지난 2019년 5월 9110만 달러 (한화 약 1207억원) 에 팔리면서 경매사상 가장 비싼 생존 작가의 작품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외부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등을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인 장 미셸 빌모트와의 협업을 통해, 직선과 창이 조화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부산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고급 주거단지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제프쿤스와 장 미셸 빌모트 등은 이달 12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개최된 오르펜트 해운대 갈라쇼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서영우 파이엇디벨롭먼트 의장과 오르펜트 해운대 프로젝트의 협업 등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서 의장은 "앞으로도 오르펜트 해운대는 세계적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주거시설을 조성할 것" 이라고 말했다.

오르펜트 해운대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7층 ~ 지상 29층 규모로, 초대형 오피스텔 전용 350 ~ 778㎡ 총 82실과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 마련된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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