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작전사·50사단, 공군 1미사일여단 등 대상
|
국방부는 이날 신 장관과 홍 시장이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민·군 상생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국방부와 대구시는 "관내 군부대 이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시에, 군의 임무수행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군부대 이전 관련 민·군상생 협력 방향을 합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대구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군의 임무 수행여건 및 정주환경이 현재 수준 이상이 되도록 대구시 소재 국군부대 이전 등을 포함한 민·군 상생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대구시는 군의 차질 없는 임무수행여건을 보장할 수 있는 대체부지 선정 및 대체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군인 자녀 교육환경 보장 등을 위해 군 주거시설 일부는 대구시에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두 기관은 군의 실전적 훈련여건 보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한편 군인 및 군인가족의 정주환경 보장을 위해 이전 후보지 도심에 주거·체육·복지시설 등이 포함된 민·군 상생기반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기로 했다.
신 장관은 "앞으로도 국민의 입장에서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민군상생 협력을 적극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과 대한민국 도약의 토대를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대구 군부대 이전을 포함한 민·군 상생방안 추진으로 군의 안보역량이 강화되고 장병들에게는 타운화된 미래 선진 병영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대구시는 이전 후적지에 기업·인재·자본이 모이는 신성장 거점을 조성해 미래 50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