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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천호역·한강변 일대 재개발 통해 1500여 가구 조성

서울 강동구 천호역·한강변 일대 재개발 통해 1500여 가구 조성

기사승인 2023. 12. 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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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
서울 강동구 A1-1, A1-2 구역 위치도/서울시
서울 강동구 천호역과 한강변 일대가 정비 사업을 통해 15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 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천호 A1-1, A1-2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4일 밝혔다.

천호 A1-1구역은 면적 2만6549㎡에 40층, 747가구(공공주택 267가구), 최고 40층으로 재개발된다. 용적률은 360%이다. 천호 A1-2구역은 면적 3만699㎡에 40층, 용적률 300%, 781가구(공공주택 136가구)로 거듭난다.

두 구역 모두 공공주택은 사회적 혼합배치로 조성된다.

해당 구역은 천호역, 천호대로 등과 인접하여 교통이 편리하고, 광나루 한강시민공원, 풍납토성 등이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각종 문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대상지를 연접한 천호A1-1구역과 통합 계획하고 같은 날 심의를 통해 정비계획을 확정해 두 구역이 위화감 없는 조화로운 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했다.

천호 A1-1·2구역은 하나의 단지로 개발을 추진해왔으나, A1-1구역이 먼저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구역이 분할되고, 이후 2021년 12월 A1-2구역이 민간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천호 A1-1구역은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참여로 주민과 공공의 조화로운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추진됐다. 특히 서울시는 공공재개발사업의 용적률 완화를 통해 360%의 법정상한초과용적률을 적용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천호 A1-2구역은 2021년 12월 주택정비형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었고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했다.

두 구역의 면적 약 3분의 1이 각각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묶여 8~14층 높이규제를 적용받는 점을 감안해 풍납토성으로부터 점층적으로 높아지는 스카이라인을 계획하고,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부분은 층수를 완화(35층→40층)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계획이 결정으로 천호역세권과 한강과 가까운 양질의 주택단지가 확보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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