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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한국 女핸드볼, 세계선수권서 역대 최악 성적표

추락한 한국 女핸드볼, 세계선수권서 역대 최악 성적표

기사승인 2023. 12. 1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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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에도 지며 22위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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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 /EPA 연합뉴스
한때 세계 최강을 자랑했던 한국 여자 핸드볼이 추락했다.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가장 좋지 못한 성적표를 손에 들었다.

헨릭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은 11일(현지시간) 노르웨이 트론헤임에서 열린 제26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여자선수권 결선리그 2조 앙골라전에서 31-33으로 패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조별리그 1승 2패에 이어 결선리그에서는 슬로베니아, 프랑스, 앙골라에 연패했다. 결선리그에서 승리 없이 5패를 기록하며 6개 팀 중 최하위로 탈락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32개 참가국 가운데 22위로 순위가 확정됐다.

1957년부터 시작된 세계여자선수권에서 한국이 20위 밖으로 밀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가 공동 개최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여자선수권에서 1995년 우승, 2003년 3위 등 손꼽히는 강호로 군림했으나 최근 전력이 많이 약해져 추락을 피할 수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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