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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감사원에서 근무하는 김모씨는 세종에 거주하고 있다. 보안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김씨는 세종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제공되는 원격업무시스템(VDI), G드라이브, 모바일공무원증 등을 이용해 사무실과 동일하게 보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근무하는 이모씨는 스마트워크센터를 이용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거주지와 가까운 스마트워크센터를 활용해 출퇴근 시간을 절약하고 아이를 돌보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11일 행정안전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2023 스마트워크센터 이용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행안부 장관상 1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 4점으로 총 5점의 시상과 포상이 이뤄진다.
이번 공모전은 정부 스마트워크센터 우수 이용사례를 발굴해 유연한 스마트워크 업무문화를 확산하고 스마트워크센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 참여자들은 스마트워크센터를 통해 업무 효율성 향상,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 일-가정 양립 등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3일까지 공모한 결과 총 62건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심사를 거쳐 최종 5건을 선정했다.
행안부는 지난 11월 20일부터 청년활동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에게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을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전국 18개 정부 스마트워크센터 가운데 접근성이 우수한 9개 센터의 총 25개 회의실을 개방하고 있다. 9개 센터는 강남고속터미널, 서울역1·2, 용산, 수서, 서초, 잠실, 분당, 오송역 등이다. 지역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자체 담당자를 통해 이용신청을 거쳐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과 휴게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이번 정책으로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동시에 스마트워크센터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용식 행안부 공공서비스국장은 "일 잘하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이 변화해야 하는데 정부 스마트워크센터가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스마트워크센터가 민간과 공공이 협업할 수 있는 스마트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