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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우회는 지난 9일 고대 교우회관에서 정책강연회을 개최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 이동기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우회장, 신동수 정책대학원 교우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우회 |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우회(회장 이동기)는 지난 9일 고대 교우회관 안암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초청해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이란 주제로 정책강연회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 사회의 중요 현안에 대한 주제로 함께 고민하며 미래의 전망과 방향을 제시하고 또한 고려대 정책대학원 교우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은 정책 전문가를 배출하는 인재의 요람”이라며 “정책대학원을 졸업한 교우들은 정치, 경제, 행정, 사회, 문화 등의 분야에서 한국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의 지도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1천만 서울시민을 위한 바쁜 시정에도 불구하고 정책강연을 해주시기 위해 귀한 시간을 내주신 오세훈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정책대학원 교우들이 개인의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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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우회는 지난 9일 고대 교우회관에서 정책강연회을 개최했다. 이날 오세훈 시장이 정책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우회 |
오세훈 시장은 헌정사상 최초의 4선 서울시장이자 대한민국의 유일한 4선 민선 광역자치단체장이다. 그는 ‘동행, 매력 특별시 서울’이라는 주제로 그간 펼쳐온 서울시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오세훈 시장은 정책강연을 통해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 서울, ‘매력’ 있는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약자와의 동행’은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과제이다. 앞으로 서울시의 모든 정책은 ‘약자와의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어렵고 소외된 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의 매력을 높여 뉴욕, 런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TOP5 도시’로 만들겠다”며 “서울을 글로벌 선도도시로 만드는 핵심은 세계인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고, 일하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생계, 교육, 주거, 의료 등 취약계층에게 가장 절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후상박형 미래 복지시스템인 ‘안심소득’ 시범사업,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런’으로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 △임대주택의 패러다임을 바꿀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취약계층도 중산층 이상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서울형 공공의료서비스’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매력특별시 서울’의 첫걸음 ‘디자인 서울’ △‘한강르네상스’ ‘한강을 서울의 대표 브랜드로’ △‘손목닥터 9988’로 건강관리까지 함께 하는 ‘건강특별시 서울’ 등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설명했다.
그는 “재개발·재건축을 정상화해서 주택시장을 안정화시키겠다. 주택시장 안정화는 인구 천만이 모여 사는 ‘메가시티’ 서울이 당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모든 정책 수단을 구사해서 신규주택을 최대한 공급하겠다”며 “주택공급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완비하고,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있다. 노후 저층 주거지역을 묶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인 모아주택, 모아타운도 더욱 활성화해 양질의 주택에 대한 주민들의 바람을 실현하는 것은 물론, 지역균형발전까지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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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우회는 지난 9일 고대 교우회관에서 정책강연회을 개최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동기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우회장, 신동수 정책대학원 교우회 사무총장 등 교우회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우회 |
이어 “서울을 고품격 스마트 디자인 도시로 만들겠다. 예술적 감성의 디자인 공공은 물론 민간영역까지 확대해서 도시 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품격 있는 디자인의 공공시설물을 만들어서 서울을 ‘디자인 랜드마크’로 복원하겠다”며 “특히 서울을 ‘숲세권’과 ‘수세권’이 가득한 녹지생태도시로 만들어서 삶의 여유와 행복한 일상을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신동수 사무총장이 정책대학원 교우회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1년간의 활동사항을 설명했다.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이동기 교우회장이 연임됐다.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백승우‧이용석 교우에게 총학생회장 공로상, 이종대‧장재홍‧이성훈 유공 교우에게 공로상과 천병선 유공 교우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정책포럼에 이동기 교우회장을 비롯해 박종부 총고정회 회장, 강희정 전 교우회장, 신동수 사무총장(고대 정책대학원 22대 총학생회장), 홍성돈 자문위원, 김종년 자문위원(한국도시재생연구원 수석연구원‧정치학박사), 신성섭 감사, 김병로 감사, 윤준영 경상남도의회 의원, 남명안 상임이사, 이수리 사무부총장, 유기춘 정책대학원 총학생회장 등 200여명의 교우들이 참석했다.
박종부 정책대학원 최고위정책과정 회장은 “오늘 정책강연회에서 훌륭한 비전과 리더십을 통해 1천만 서울시를 잘 이끌어가고 계시는 오세훈 시장님의 정책강연을 경청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민을 위해 좋은 정책을 펼쳐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유기춘 정책대학원 총학생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지적 요람인 고려대학교 위상과 자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교우회와 총학생회는 자랑스러운 공동체이다. 우리 교우들은 정치, 사회, 경제,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며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후배들에게도 이 전통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원장 구교준)은 1986년 한국 최초로 본격적인 정책연구 특수대학원으로 발족한 이래 지금까지 많은 인재들을 교육시켜 각 계 전문영역으로 배출했다. 이들은 정계, 관계, 재계, 법조계, 언론계에서 리더로서 한국 사회를 이끌어 왔다.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은 우리나라 정책전문 인력양성의 본산이다. 최고 수준의 정책 전문 인재 육성과 정책개발의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정책대학원은 한국 사회과학의 명실상부한 본향인 고려대학교 정경대학의 지적 전통을 바탕으로 정치, 경제, 통계, 행정 등의 제반 영역에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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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우회는 지난 9일 고대 교우회관에서 정책강연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후 K-Tigers 태권도 시범단이 축하 공연을 펼친후 정책대학원 교우회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우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