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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인재 영입 경쟁’ 본격화…與 이수정 등 5명 영입 野 1호 박지혜 변호사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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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민 기자

승인 : 2023. 12. 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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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연합
여야가 내년 총선을 위한 인재 영입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 인재 5명 영입을 공식화했고 더불어민주당도 '영입인재 1호'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지난 8일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 5명을 영입 인재 1호로 발표했다. 청년, 여성, 아동, 탈북민 등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이 첫번째 영입의 콘셉트다.

이 교수와 함께 육아 필독서로 꼽히는 '삐뽀삐뽀 119 소아과' 저자인 하정훈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탈북 공학도인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윤도현 자립준비청년 지원(SOL) 대표, 방송 패널로 출연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을 비판해온 구자룡 변호사가 영입됐다.

국민의힘은 오는 19일에는 당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추천받은 이들 중 10명을 영입 인사로 확정 발표하기로 했다. 여당은 국민 투표를 받는 형식으로 이들에게 전략공천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도 1호 영입 인재로 환경분야 전문가 박지혜 변호사를 낙점하고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3040 여성 전문가를 중점적으로 물색한 끝에 박 변호사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변호사는 기후환경 단체 '플랜 1.5'에서 활동하고 있다. 변호사 생활 내내 환경 분야 공익 활동에 집중해온 그는 사단법인 '에너지전환포럼'에서 감사를 맡고 있다. 해당 포럼은 이재명 대표도 고문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민주당은 앞으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에 걸쳐 영입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1명 혹은 2명씩 인재 발표를 단계적으로 해나가겠다는 게 민주당의 구상이다.
주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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