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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제11회 저축은행 리스크관리 전략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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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민 기자

승인 : 2023. 12. 05. 17:26

유재훈 사장 "유동성 부족 대비 지속해야"
"업권 간 소통채널 확대 노력"
2023.12.5 저축은행워크숍6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왼쪽에서 아홉 번째)이 5일 서울 중구 본사 청계홀에서 열린 '제11회 저축은행 리스크관리 전략 워크숍'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는 5일 서울 중구 본사 청계홀에서 '제11회 저축은행 리스크관리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 리스크관리 전략 워크숍은 저축은행의 건전한 성장 방향을 모색하고 업권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외부 전문가 등의 저축은행 주요 관심사항 발표와 저축은행 임직원과의 질의응답, 리스크관리 대응전략 논의 등이 이뤄졌다.

이혁준 나이스(NICE)신용평가 본부장은 최근 저축은행 재무현황 악화가 신용등급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선제적 자본확충 ·잠재부실 정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태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고금리 시기 저축은행의 자산 규모 축소 과정에서 차주 특성별 채무조정 활성화 등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차등보험료율 제도 등을 설명하면서 저축은행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미국 SVB(실리콘밸리은행) 사례에서 보듯 건전성 및 신뢰도 문제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부각될 경우 급속하게 유동성 위기가 촉발될 수 있다"며 "저축은행은 유동성 부족에 대비해 자체 조달 계획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권과의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금융당국, 저축은행중앙회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저축은행의 건전한 경영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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