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2023 그랜드 파이널 2일차 10매치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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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스티드 마인즈가 그랜드 파이널 10매치 치킨을 챙기면서 1위 자리 지키기에 돌입했다.
다나와는 치킨을 먹지 못했지만 보다 값진 12킬 포인트로 2위에 등극했다. 베로니카 세븐 펀핀은 8위에 턱걸이했고, 젠지는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헤매고 있다.
2일 PUBG: 배틀그라운드의 최상위 국제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3(PGC 2023)’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가 방콕 컨벤션 센터 홀(BCC 홀)에서 유관중으로 진행됐다.
태이고에서 펼쳐진 10매치 17게이밍과 타일루는 터미널 지역에서 격돌했다. 해당 교전에서 17게이밍은 '샤우디디'의 수류탄으로 2명을 먼저 끊어내고 영리한 스플릿 플레이로 타일루를 제압했다.
텐바 이스포츠는 외곽 회전에서 변수를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베로니카 세븐 펀핀을 추격하면서 동선을 좁혔다. 해당 과정에서 텐바 이스포츠 '파오파오'는 돌 턱에 차량 바퀴가 걸려 공중제비를 도는 유려한 팬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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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오파오'의 기묘한 팬 서비스 /스크린샷 |
3페이즈까지 4킬 포인트를 뽑아내며 순항하던 17게이밍은 젠지와 페트리코 로드의 협공에 가로막히며 탈락했다. 페트리코 로드는 이후 젠지를 집요하게 추격했고, 수적 우위를 이용해 상대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다나와는 남쪽에서 자기장에 쫓겨 올라오는 티라톤 파이브를 격침시키면서 4킬 포인트를 쓸어 담았다. 이후 다나와 '살루트'는 혼자 남은 티안바 이스포츠 인원을 정리하면서 순위 유지에 힘을 실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다나와는 '이노닉스'의 수류탄이 엄폐물 뒤에 숨은 루미노시티 게이밍 인원 3명에게 정확히 배달되면서 3킬 포인트를 추가했다.
TOP3에는 풀 스쿼드를 유지한 다나와, 트위스티드 마인즈, 뉴해피가 이름을 올렸다. 세 팀은 점 자기장이 될 때까지 차분히 기회를 노렸다. 뉴해피는 자기장을 등진 상태에서 쏟아지는 다나와의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가장 먼저 이탈했다.
다나와는 이 과정에서 홀로 남은 '서울'이 점수를 주지 않기 위해 포기를 선택하면서 치킨은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가져갔다.
- 유성혁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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