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기관·20개 기업이 참가…20종 로봇 전시·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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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은 지난 1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로봇 플러스 페스티벌'에 참석해 바리스타 로봇, 그림 그리는 로봇 등을 만져보며 강남구만의 특화된 로봇 기술을 감상했다.
강남 로봇 플러스 페스티벌은 17~19일 '강남, 디지털을 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남구, 강남문화재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했으며, 신한은행, 코엑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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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장의 마스코트는 로봇개 '스팟'이었다. 스팟은 조 구청장이 도착하자마자 그를 행사장 내부까지 안내했다. 조 구청장이 귀엽다고 손짓하자 스팟은 엉덩이를 흔들며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조 구청장은 "진짜 강아지 같다. 너무 귀엽다"며 스팟을 쓰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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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전시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전자기술연구원 등 3개 기관과 20개 로봇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포보스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로 선정된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의 강연이 진행됐다.
조 구청장은 "로봇산업은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었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최근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혁신 기술과 로봇이 만나 의료·산업·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이번 로봇페스티벌은 강남구에서 추진 중인 로봇 육성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 생활 곳곳에서 활용 중인 로봇을 체험해볼 수 있다"며 "강남구의 로봇산업 육성정책을 소개하고,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구는 더 편리하고 스마트한 일상을 앞당기고자 수서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로봇 실리콘 밸리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로봇과 함께하는 일상을 만나보고 가까워진 미래를 그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로봇산업 발전과 함께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로봇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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