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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높아진 위상 반영한 고품격 국제방산전시회 ‘KADEX 2024’ 내년 9월 개최

‘K방산’ 높아진 위상 반영한 고품격 국제방산전시회 ‘KADEX 2024’ 내년 9월 개최

기사승인 2023. 11. 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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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협회 "육군 중심 K방산 홍보의 장…창출 가치 육군에 환원하는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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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발전협회(육군협회)는 전혀 새로운 개념의 글로벌 방산전시회 'KADEX 2024'를 내년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일산 킨텍스와 육군훈련장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공=육군협회
대한민국 육군발전협회(회장 권오성·전 육군참모총장)가 지난 2014년부터 매 격년주기로 주관해온 지상무기방산전시회 'DX Korea'가 내년부터는 높아진 'K방산'의 위상을 반영한 고품격 지상방산전시회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KADEX·카덱스)'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육군협회는 16일 "나날이 높아지는 K방산 위상에 부합하는 전혀 새로운 개념의 글로벌 방산전시회 'KADEX 2024'를 내년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일산 킨텍스와 육군훈련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21일 국내 주요 방산 기업을 대상으로 'KADEX 2024'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전과는 질적으로 다른 새로운 방산전시회 전략을 제시했다는 게 육군협회의 설명이다.

육군협회에 따르면 'KADEX 2024'에는 기존 전시회에 비해 2배 정도 늘어난 5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바이어가 초청된다. 특히 K방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동유럽과 동남아시아 국가의 공식 바이어단을 대거 초청할 계획이다. 공식바이어단을 대상으로는 행사장 초청은 물론 국내 주요 방산 기업과 1:1 매칭 프로그램 가동, 역대 최대규모의 수출상담회도 개최 등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이와함께 'KADEX 2024'에서는 전문포럼이 대폭 강화된다. 기존에 부족했던 포럼 수와 수준을 미국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방산 전시회인 AUSA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게 육군협회의 계획이다.

포럼 주제는 기존의 '전투수행법'(How to fight)을 넘어서 군조직문화와 복지 등 다양한 육군 현안으로 확해해 각 분야 육군 주요직위자들의 참여를 높인다는 방침이다.포럼 발표자 역시 실무자가 아닌 육군 책임자와 교육사령관 각 병과학교장 등으로 격상해 참여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육군의 주요 현안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명실상부한 공론의 장을 만든다는 계확이다.

육군협회는 강화된 전문포럼과 연계해 육군의 주요직위자들과 정책결정자들이 포럼과 전시장을 방문함으로써 참가기업들의 우수기술과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군에 도입할 수 있는 기회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장 구성도 달라진다. 기존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나눠 배치하고 무기체계와 전력지원체계를 분리해 배치했지만 'KADEX 2024'에서는 △지휘통제·정보관 △기동관 △화력·방호관 △우주항공관으로 나눠 무기체계와 전력지원체계를 통합한 전장 기능별로 전시관이 꾸려질 예정이다.

동일 품목의 완제품과 구성품, 정비 장비 등을 동일 영역에 배치, 바이어들에게 최적의 관람 동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우로 전·후방 산업 간 연계 전시를 통해 기술교류와 협력도 원활하게 이뤄 질 것으로 보인다.

육군협회는 'KADEX 2024'를 이 같은 콘셉트의 글로벌 전시회로 치르기 위해 주관사 선정을 기존 수의계약에서 나라장터를 통한 공개입찰로 변경, 공정한 절차를 거쳐 '메쎄 이상'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권오성 육군협회장은 "육군협회는 'KADEX'라는 운동장을 만들고, 육군은 이 운동장에서 자신의 비전을 마음껏 펼쳐 보이는 육군이 중심이 되는 전시회를 만들 것"이라며 "내년에 열릴 'KADEX 2024'는 육군이 중심이 되고, 육군의 비전을 제시해 K방산을 홍보하고, 이로부터 창출되는 가치를 육군에 환원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육군협회장은 "대한민국 육군의 발전을 도모하고, 아시아 최대 방산수출 플랫폼으로 도약하며, 글로벌 방산기업과의 네트워킹을 구축해 기업에 비즈니스 장을 제공할 수 있는 'KADEX 2024'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육군 발전, 나아가 국익 증대에 기여하는 육군협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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