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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래희망재단 창립...이영훈 목사 “통일·저출산 꼭 해결하자”

대한민국 미래희망재단 창립...이영훈 목사 “통일·저출산 꼭 해결하자”

기사승인 2023. 11. 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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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리더 한데 뭉쳐 '미래 꿈꾸다'
이영훈 목사, 복음의 힘 강조 '통일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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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 나선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제공=대한민국 미래희망재단
남북 분단과 사회적 갈등으로 길을 잃은 대한민국에 희망의 등불이 되기 위해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데 뭉쳤다.

대한민국 미래희망재단은 1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창립 감사예배 및 비전 선포식을 했다. 미래희망재단은 한반도 평화 통일을 실현하고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해 설립됐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이사장을 맡았으며 김명기 사무총장 외에 블러썸미·거상글로벌·티앤케이·지스타 바이오 등의 기업 대표, 세무사, 변호사 등이 이사로 함께 한다. 또한 예장백석 총회, 감리교신학대학교, 새에덴교회, 새중앙교회, 영광교회, 열림교회, 전농감리교회 등 교계도 참여했다.

재단은 남북교류 평화통일, 사회통합 문제해결, 다음세대 성장양육, 연구·진단·통합·전파 등 4개 부서로 구성돼 있다.

이사장인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창립기념사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그 미래를 위해 연대하고 행동하는 재단"이라며 "지금 바로 해야만 한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다. 지금 해야 한다.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고 조용기 목사님은 늘 꿈꾸는 목회를 했다. 꿈꾸기에 한국사회는 발전했다. 이제는 통일을 꿈꿔야 한다"며 평양심장병원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복음이 전해지면 통일될 것이란 믿는다. 오히려 우리가 준비가 안 돼 있다. 남남 갈등이 너무 심하다. 그러나 통일과 저출산 문제는 우리 민족이 꼭 풀어나가야 하는 숙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초청 강연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맡았다. 김 전 총리는 '독일 통일에서 배우는 교훈'이란 주제를 통해 독일의 통일 과정을 분석하고 남북한 현실을 진단했다.

초청 강연에 이어 이날 행사는 이인석 열림교회 목사의 기도, 김변호 영광교회 목사의 성경봉독, 이영훈 이사장의 설교, 오세훈 서울시장·이혜훈 국회의원의 축사, 이영훈 이사장의 이사 위촉장 수여, 홍정선 총괄사업본부장의 비전선포식, 정성진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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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장을 받고 기념촬영하는 재단 이사들./제공=대한민국 미래희망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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