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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예산 삭감 반발 대학가 확산…대학생 단체 합동토론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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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3. 11. 10. 09:02

'공동행동' 등 대학생 단체, 13일 국회서 합동토론회
고려대·서울대·연세대 등 11개 대학 총학생회 기획·진행
조승래 의원 " 대학생, R&D 삭감
‘R&D 예산 삭감 대응을 위한 대학생 국회토론회
'R&D 예산 삭감 대응을 위한 대학생 국회토론회 포스터./조승래 의원실
과학 분야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사태에 대해 11개 대학 총학생회 등 대학생 단체들이 합동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정부와 국회를 향해 '5대 요구안' 을 발표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들이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R&D 예산 삭감 대응을 위한 대학생공동행동' 및 '천문·우주분야 유관학과 과학기술 R&D 예산삭감 대응 공동행동'과 함께 'R&D 예산 삭감 대응을 위한 대학생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기획, 준비부터 진행까지 각 학교 대학생들이 주도했다. 'R&D 예산삭감 대응 대학생 공동행동'에는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DGIST, GIST, KAIST, KENTECH, POSTECH, UNIST 등 11 개 대학 총학생회가 참여하고 있다 .

대학생들은 이날 '공동행동 5대 요구안'을 발표하고 '정부 R&D 예산 삭감과 다가올 미래 '와 '과학기술 거버넌스에서의 대학생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1 부에서는 홍석현 연세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대학생이, 2부에서는 오정민 서울대 총학생회 R&D 특별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대학생이 토론한다.
홍석현 비상대책위원장은 "총학생회는 학우들의 연구와 진로를 보호하기 위해 R&D 예산 삭감 문제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국회토론회를 통해 대학생의 관점에서 과학기술 정책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래 국회의원은 "대학생들은 이번 R&D 예산 삭감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이자 국가 과학기술의 미래"라며 "정부 여당은 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잘못된 R&D 예산안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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