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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투데이 공공기관 포럼'에서 김완희 가천대 교수는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과거에는 공공기관 역량이 평탄했지만 지금은 공공기관 고도화 정도가 많이 달라졌다"며 "지금 평가 제도로 200여개 공공기관을 한번에 보기는 어렵다. 오늘 발표하는 6개 기관을 보면 기관 고유 역량을 살려 하고 있다"며 "포럼에서 토론하는 정년연장 주제는 연금개혁 이상으로 예민하다. 이를 공론화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의 공공기관은 에너지, 물류, 주택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에서부터 복지, 산업, 연구개발 등 국민 경제에 직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차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전국을 일일생활권으로 만든 초고속철도와 고속도로, 세계화 시대의 관문인 공항과 항만 등은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과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코로나 상황에 빠르게 대응했던 방역체계의 운영, 소상공인 지원 등에서도 공공기관의 헌신과 희생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을 마무리하는 시기에 언론사에서 올해의 공공기관 우수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다가올 주요한 현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윤석열 대통령 정부에서 제시한 공공기관 혁신정책의 실질적인 1년 차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교수는 지난 정부에서부터 2년 째 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장을 맡고 있다.